11월이면 본격적으로 제철을 맞이하는 무는 아삭아삭한 식감과 청량감 때문에, 껍질만 잘라 생으로 씹어 먹어도 맛있고, 조림이나 국물에 시원한 맛을 내주기 위해 사용되는 만큼 활용도가 정말 많은 채소인데요. 오늘은 강아지 무 먹어도 되나요?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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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강아지 무 먹어도 되나요?
결론부터 먼저 말씀을 드리면 답은 YES. 강아지 무 먹어도 됩니다. 무 안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기 때문에 11월부터 본격적인 환절기이기 때문에 강아지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평소 소화기관이 약한 강아지에게도 도움을 줍니다.
무 성분 함량
- 열량 : 약 20Kcal
- 탄수화물 : 약 4.34g
- 단백질 : 약 0.67g
- 수분 : 약 94.30g
- 식이섬유 : 약 1.2g
- 비타민 C : 약 8.65mg
- 칼슘 : 약 23mg
- 철분 : 약 0.16mg
이외에, 칼륨, 엽산, 비타민 B6, 아연, 마그네슘 등등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위 성분 함량은 평균적인 무 즉, White radish의 수치이며, 무의 품종, 수확 시기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 무 효능
글루코시놀레이트
주로 브로콜리나, 콜리플라워, 양배추와 같은 십자화과 식물에 함유돼있는데요. 무 또한 이 채소들과 같은 십자화과에 속하는 초본식물이기에 당연히 글루코시놀레이트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는 항산화 작용을 하며, 이뿐만 아니라, 항염 작용까지 하여 강아지의 관절염 등과 같은 염증 수치를 줄여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비타민 C
채소에도 불과하고 비타민 C의 함량은 매우 높은 편이며, 주로 먹는 과일인 사과나 복숭아와 함량이 비슷한 만큼 정말 많은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환절기에 자주 오는 질환인 감기를 예방할 수 있으며, 글루코시놀레이트와 마찬가지로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자유 라디칼로부터의 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강아지 노화를 예방해 줍니다.
불용성 식이섬유
무에는 일반 식이섬유 외에 섭취하였을 때 몸에서 소화가 되지 않는 불용성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강아지의 대장에서 발효가 되기 때문에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데요. 이러한 식이섬유는 장 내에서 수분을 흡수하여, 변의 크기를 늘려주기 때문에 변비를 예방해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디아스타아제
예로부터 무는 기관지뿐만 아니라 천연 소화제로 불리는 만큼 소화가 잘 되도록 도와주는 효능이 있는데요. 무 속에 함유되어 있는 디아스타아제라는 성분으로 인하여, 사료나 간식 등으로 섭취한 전분을 당류로 분해하기 때문에 소화를 더욱 쉽게 해줍니다.
강아지 무 주의사항
익혀서 급여
강아지가 생 무를 씹는 모습을 보면 소리에 의해 정말 맛있게 먹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익히지 않고 급여할 경우, 섬유질로 인해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생 무를 급여할 경우 매우 작은 크기로 적은 양만 급여하시기 바랍니다.
치아 손상
생 무의 경우 과일이나 다른 채소에 비해 매우 딱딱한 편입니다. 이로 인해 무를 잘못 씹게 될 경우 치아 손상이 올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무 또한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채소로써 강아지에게 무를 처음 급여할 경우 매우 소량만 급여하시고 만약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동물 병원을 내원하여 치료받으시길 바랍니다.
- 구토
- 설사
- 가려움증
- 호흡곤란
칼륨
무 100g 기준 칼륨이 261mg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는 매우 높은 편에 속합니다. 건강한 강아지라면 무관하나, 결석 등과 같은 질병을 앓고 있는 강아지의 경우 급여를 제한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