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을 평소에도 좋아하기 때문에, 생일이나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자주 미역국이나, 미역줄기를 요리하여 먹는데요. 이렇게 사람뿐만 아니라 강아지가 임신 중이거나 출산을 하였을 때도 빠른 건강 회복을 위해 주로 황태와 함께 넣어 미역국을 끓여주기도 합니다. 오늘은 강아지 미역 먹어도 되나요?에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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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강아지 미역 먹어도 되나요?
먼저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대답은 YES. 강아지 미역 먹어도 됩니다. 항산화 성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건강에 도움을 주며, 히스타민 성분으로 인하여, 강아지의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미역 성분 함량
- 열량 : 약 45Kcal
- 탄수화물 : 약 9.57g
- 지방 : 약 0.64g
- 단백질 : 약 3.03g
- 식이섬유 : 약 1.3g
- 칼슘 : 약 168mg
- 철분 : 약 2.18mg
- 나트륨 : 약 872mg
이외에 각종 비타민 B와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다만 위 성분 함량의 경우 평균적인 지표이며, 수확 시기와 미역의 가공 방법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 미역 효능
요오드
요오드 성분은 임신을 한 강아지뿐만 아니라, 뱃속에 있는 태아 강아지에게도 필요한 성분으로 갑상선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해 주는 효능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대사 및 성장 및 발달에 도움을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후코이단
최근 강아지 사료나 간식에 많이 함유되어 나오는 성분인 후코이단은 강아지의 전반적인 면역력을 향상시켜주고, 피부도 건강하게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피부 염증이나, 가려움증을 완화시켜주는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알긴산
식이섬유의 일종인 알긴산은 미역과 같은 해조류에서 주로 추출이 되는 성분으로, 원활한 배변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장 건강을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에, 특히 변비가 있는 강아지에게 효능이 좋습니다.
칼슘
미역 100g에는 칼슘이 약 168mg이 함유되어 있는 만큼 꽤나 많은 양의 칼슘이 들어있기 때문에 강아지의 출산으로 인한 약해진 뼈를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베타카로틴
카로티노이드 중 하나인 베타카로틴은 비타민 A의 전구체로 강아지 체내에 흡수가 되면 비타민 A로 변환이 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의 눈 건강에 도움을 주며 시력을 유지시켜주는 효능을 지닙니다. 또한 피부와 피모를 더욱 윤기나게 만들어줍니다.
강아지 미역 주의사항
염분
바다에서 채취하기 때문에 미역 자체에 꽤나 많은 양의 염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염분을 제거하지 않고 급여할 경우, 신장에 무리를 주며, 심한 경우 췌장염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마늘
미역을 요리할 때 주로 마늘 넣어 조리를 하는데, 강아지에게 사람이 먹는 조리법대로 공급하게 되면 마늘의 티오황산 화합물로 인한 마늘 중독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마른미역
마른 미역의 경우 물을 흡수하게 되면 최대 10배까지 커지기 때문에 강아지가 마른 미역을 먹을 경우 소화기관에서 그만큼 부풀어 오르기 때문에 위나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몸에 좋은 성분을 아무리 많이 가지고 있는 미역이지만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강아지에게 미역국을 먹인 후 구토, 설사, 피부 발진, 가려움증, 호흡 곤란 증상이 나타난 다면 알레르기가 있는 것이니, 바로 동물 병원을 내원하여 진단 및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찬 성질
미역은 의외로 찬 성질인 식재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가 평소보다 많은 양의 미역을 먹거나, 소화기관이 약한 강아지가 먹을 경우 부작용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강아지 미역국 만들기
- 미역을 물에 담가 30분~1시간마다 물을 갈아 염분을 제거(최소 3~5번 이상)
- 미역을 강아지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기
- 팬에 들기름을 넣고 미역을 중불에 볶기
- 물을 넣고 센 불로 10분 이상 끓이기
- 식힌 후 급여
소고기나 황태를 급여할 경우 미역과 1:1로 준비하여 미역을 같이 볶아서 만드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