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송이버섯 먹어도 되나요? 효능 및 주의사항

여름 장마가 끝난 9월부터 10월 말까지 제철을 맞이하는 식재료 중 하나가 바로 송이버섯인데요. 고가를 자랑하는 만큼 평소에 먹어볼 일이 거의 없는데, 이번에 자연산 송이를 얻게 되어 먹어보니 진한 솔향이 올라오면서 이 맛에 먹는구나라고 감탄을 했습니다. 강아지도 처음 맡아보는 냄새인지 엄청난 호기심을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강아지 송이버섯 먹어도 되나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평소에 먹기 쉽지 않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텐데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YES. 강아지 송이버섯 먹어도 됩니다. 열량이 매우 낮으며, 면역력 효소인 베타글루칸이 풍부하여, 강아지의 면역력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송이버섯 100g 성분 함량

송이버섯 100g 성분 함량은 아래와 같으며, 버섯을 채취하는 시기, 성장 단계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열량 : 약 35Kcal
  • 단백질 : 약 3.3g
  • 탄수화물 : 약 6.1g
  • 지방 : 약 0.5g
  • 식이섬유 : 약 3.6g
  • 칼륨 : 약 450mg
  • 칼슘 : 약 2mg
  • 철분 : 약 0.5mg
  • 비타민 D : 약 0.2µg
  • 비타민 B1 : 약 0.1mg
  • 비타민 B2 : 약 0.4mg
  • 비타민 B3 : 약 4.6mg

강아지 송이버섯 효능

베타글루칸

송이버섯의 대표하는 성분인 베타글루칸은 주로 곡물, 박테리아, 곰팡이 세포벽에 존재하는 다당류의 일종으로 강아지의 전반적인 면역력을 향상시켜주는 효능이 있으며,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기 때문에, 혈관 질환에 대한 위험을 감소시켜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비타민 D

강아지에게 필수적인 영양소 중 하나인 비타민 D가 풍부하기 때문에, 뼈와 치아에 칼슘과 인이 잘 흡수되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뼈를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주며, 베타글루칸과 마찬가지로 면역 체계를 향상시켜주기 때문에 바이러스나 세균으로부터 감염이 되는 것을 예방해 주는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레티날

레티놀의 한 가지 형태이며, 비타민 A가 활성 한 형태로써 마찬가지로 면역 세포를 활성화시켜주어 항체가 잘 생산하도록 촉진하기 때문에 강아지의 면역력을 향상시켜줄 수 있습니다. 또한,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자유 라디칼에 이한 산화스트레스로 인한 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방지해 주는 효능을 지닙니다.

식이섬유

버섯은 열량이 매우 낮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변비를 개선해 주는데요. 식이섬유가 강아지의 대장 내에서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변비를 예방해 주는 효능을 지니고 있으며, 장 내의 유익균이 잘 성장하도록 도와주어 장 건강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능을 지닙니다.

피토스테롤

피토스테롤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흡수가 되는 것을 억제해 주고, 배출이 되는 것을 촉진해 주기 때문에,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항산화 작용을 하여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기 때문에 노화를 예방해 줄 뿐만 아니라, 섭취한 음식물의 영양소가 잘 흡수되도록 도와주는 효능을 지닙니다.

강아지 송이버섯

강아지 송이버섯 주의사항

송이버섯뿐만 아니라, 우리가 시중에서 구매하는,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표고버섯, 양송이버섯 등은 강아지에게 급여가 가능한 버섯들인데요. 강아지에게 이러한 버섯들을 급여하기 전 주의사항을 먼저 숙지하셔야 합니다.

익혀서 급여

송이버섯의 경우 별도로 조리 과정을 거치지 않고, 흙을 털어내고 잘게 잘라 기름장에 찍어 먹는데 반면 강아지에게 익히지 않은 송이버섯을 급여하게 될 경우 소화를 하는 과정에서 매우 더디기 때문에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잘라서 급여

조리를 한 버섯을 급여할 때는 강아지가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줘야 하며, 통째로 급여할 경우, 목에 걸릴 수 있으며, 이로 인한 구토 및 호흡 곤란 증상이 발현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송이버섯을 처음 급여 시 매우 소량만 준 뒤 별다른 증상이 없을 경우만 급여하시고 만약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 다면 급여를 중단 후 즉각적으로 동물 병원을 내원하여 진단 및 치료를 받으시길 권유 드립니다.

  • 구토
  • 설사
  • 피부발진
  • 발사탕
  • 호흡곤란

찬 성질

송이버섯뿐만 아니라 식용이 가능한 버섯 대부분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평소 소화기관이 약한 강아지에게 급여할 경우, 소화 불량, 설사 등과 같은 소화장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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