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을 가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열대과일인데요. 특히 가격이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여행 내내 과일을 안 먹은 적이 없거든요. 정말 많은 열대과일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비싸서 잘 사 먹지 못하는 망고스틴은 한국에 오면 한 달 내내 생각이 나는 과일입니다. 그래서 오늘 알아볼 내용은 강아지 망고스틴 먹어도 되나요? 와 함께 효능 및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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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강아지 망고스틴 먹어도 되나요?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YES. 강아지 망고스틴 먹어도 됩니다. 항산화 작용과 항염 작용 등 강아지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이점이 많은 과일입니다.
망고스틴 성분 함량
<망고스틴 100g 기준>
- 열량 : 약 48Kcal
- 지방 : 약 0.3g
- 탄수화물 : 약 12g
- 단백질 : 약 0.4g
- 식이섬유 : 약 1.8g
- 비타민 C : 약 14mg
- 비타민 E : 약 0.78mg
- 칼슘 : 약 10.50g
- 철분 : 약 0.14mg
- 칼륨 : 약 119mg
위 망고스틴 성분 함량은 평균적인 수치이며, 품종과 수확 시기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강아지 망고스틴 효능
크산톤
망고스틴에서 대표적인 성분을 말씀드리면 바로 크산톤이라는 성분인데요.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강아지 체내의 쌓인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어 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예방해 주고, 항염작용도 하기 때문에 염증을 줄여주는 작용을 합니다.
카테킨
폴리페놀의 일종인 카테킨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에게도 이점이 많습니다. 크산톤과 마찬가지로 항산화 작용을 할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기 때문에 혈압을 조절해 주며, 강아지 구강 내의 박테리아 제거 및 치석이 형성되는 것을 방지해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베타카로틴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인 베타카로틴은 비타민 A의 전구물질로써 강아지 체내에 흡수가 되면 비타민 A로 전환이 되기 때문에 강아지의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효능을 지녔으며, 피부와 피모를 더욱 윤기나고 건강한 피부로 만들어줍니다.
니아신
비타민 B3인 니아신은 강아지에게 필요한 영양소 중 하나이며, 피부 세포가 건강하게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피부 관련 질병을 예방해 주며, 식이섬유와 마찬가지로 소화 기능에 효능이 있습니다.
식이섬유
망고스틴에는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강아지가 식사를 한 후 급격하게 혈당이 오르는 것을 막아주어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으며, 장 내의 유익균이 잘 성장하도록 도와주어 튼튼한 장을 만들어줍니다.
강아지 망고스틴 급여시 주의사항
껍질제거
망고스틴의 과육은 매우 부드럽지만 겉껍질의 경우 손으로 만져보면 알듯이 매우 딱딱한 섬유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껍질을 제거하지 않고 급여할 경우, 소화가 잘 안되기 때문에, 구토나 설사 및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장폐색 증상까지 올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껍질을 제거한 후 급여하시기 바랍니다.
씨앗제거
껍질을 깐 망고스틴 과육에는 씨앗이 들어있습니다. 씨앗을 강아지가 섭취하게 될 경우, 산소가 체내로 제대로 운반되지 못하게 되어 세포가 죽는 시안화물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구토
- 설사
- 침 흘림
- 무기력증
- 호흡곤란
- 심장 마비
알레르기
망고스틴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과일이며 강아지에게 처음 급여할 경우, 매우 소량만 주어 별다른 증상이 없을 경우 급여하시고 만약 증상이 나타난 다면 즉각적으로 급여를 중단하시고 동물 병원을 내원하시길 바랍니다.
하루 권장량만 급여
강아지에게 이점이 많은 과일이어도 과하게 급여할 경우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하루 권장량의 10% 미만으로 급여하시기 바랍니다.
작게 잘라 급여
망고스틴은 매우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크게 급여할 경우 그냥 삼키게 될 수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매우 작은 크기로 잘라 급여하시기 바랍니다.
망고스틴 까는법
- 망고스틴 가운데 부분을 돌려가며 칼로 자르기
- 자른 망고스틴을 꼭지가 달린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잡고 손으로 비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