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기름은 한식 요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조미료 중 하나인데요. 한두 방울만 넣어도 고소한 풍미가 입안을 맴돌아 입맛을 더욱 돋우기 때문에 꼭 필요한 재료 중 하나입니다. 그중 특히 간장 계란밥은 조리법도 간단하고 맛있어서 종종 해먹곤 하는데, 잠깐 물을 가지러 간 사이에 고소한 냄새에 이끌려 강아지가 먹은 적이 있는데요. 오늘은 강아지 참기름 먹어도 되나요?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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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강아지 참기름 먹어도 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YES. 강아지 참기름 먹어도 됩니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항산화 작용과 소화를 개선해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참기름은 열량이 높기 때문에, 건강을 생각해서 강아지에게 급여를 한다면 다시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참기름 성분 함량
참기름 성분 함량은 참깨의 품종 및 수확 시기 추출방법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평균적은 함량은 아래와 같습니다.
- 열량 : 약 884Kcal
- 지방 : 약 100g
- 지방 100g 중 포화지방 : 약 14g
- 지방 100g 중 단일 불포화지방 : 약 40g
- 지방 100g 중 다중 불포화지방 : 약 46g
이외에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의 경우 참기름이 순수한 지방인 오일이기 때문에 함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강아지 참기름 효능
리놀렌산
오메가-6 지방산인 리놀렌산은 강아지에게 필수적인 지방산 중 하나이며, 피부 건강에 효능이 있기 때문에 각질이나 비듬을 완화시켜줄 수 있고, 세포막을 구성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세포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데 효능이 있습니다.
리그난
참기름을 만들 때 참깨 섬유질이 분해되어 만들어지는 성분인 리그난은 항산화제 역할을 하여, 자유 라디칼로부터 세포를 보호해 주며, 강아지의 소화를 도와주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기 때문에 혈액순환을 더욱 잘 되도록 도와주는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레시틴
레시틴은 강아지의 신경 및 뇌세포 막을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으로써 리그난과 함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이 있고, 강아지의 간을 더욱 건강하게 유지시켜줄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와 피모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입니다.
변비예방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참기름을 공급할 경우, 섭취한 음식물이 잘 통과되도록 촉진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변비를 완화해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강아지 참기름 주의사항
높은 열량
참기름 100g 기준으로 약 884Kcal를 함유하고 있는 만큼 매우 높은 칼로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 스푼만 급여하여도 비만견이 되기 쉽습니다. 만약 불포화지방산을 공급할 경우 연어나 생선 등으로 급여하시는데 열량도 낮으며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을 공급해 줄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참기름도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식재료이기 때문에 참기름을 공급할 경우, 한 방울만 공급한 후 별다른 증상이 없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각적으로 공급을 중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구토
- 설사
- 피부발진
- 호흡곤란
염증 반응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와 오메가-6는 강아지에게 필수적인 영양소는 맞지만, 참기름에는 매우 높은 함량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많은 양을 급여할 경우, 오히려 체내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설사
변이 잘 배출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효능을 지니고 있지만, 과하게 급여할 경우, 오히려 설사나 구토 증상을 유발할 수 있게 됩니다.
마치며
참기름은 강아지에게 여러 가지 이점이 있지만, 강아지에게 딱 필요한 만큼의 성분을 공급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과하게 공급을 하게 되며,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참기름 대신 불포화지방산인 영양제나 간식으로 대체하여 급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