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부터 본격적으로 제철 과일 중 하나인 감은 딱딱한 자체로 까먹어도 맛있고, 말랑말랑하게 홍시나 곶감으로 만들게 되면 달콤한 맛이 극대화되어 한번 먹고나 면 계속 생각이 나는 과일 중 하나인데요. 오늘은 강아지 감 먹어도 되나요?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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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강아지 감 먹어도 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YES. 강아지 감 먹어도 됩니다. 특히 식이섬유가 매우 풍부하여, 강아지 변비를 예방해 줄 뿐만 아니라, 비타민 A와 비타민 C도 함유하고 있어 강아지에게 좋은 과일 중 하나입니다. 다만 감을 강아지에게 급여할 때에는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급여하셔야 합니다.
감 성분 함량
감은 곶감이나 홍시에 비해 열량과 탄수화물이 적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급여가 가능한 과일입니다. 감의 자세한 성분 함량은 아래와 같습니다.
- 열량 : 약 81Kcal
- 탄수화물 : 약 21g
- 단백질 : 약 0.6g
- 지방 : 약 0.2g
- 식이섬유 : 약 3.6g
- 비타민 A : 약 81 IU
- 비타민 C : 약 7.5mg
- 칼륨 : 약 163mg
이외에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인 칼슘도 곶감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강아지 감 효능
비타민 A
강아지의 시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A는 필수영양소 중 하나이며, 감을 공급하게 될 경우, 시력을 유지시켜주는 효능을 지녔으며, 피부와 피모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성분입니다.
타닌
폴리페놀 화합물인 타닌은 항산화제 효능을 지니고 있어,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주며, 질병에 의한 염증 반응을 낮춰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항균 작용을 하기 때문에,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에 대한 작용을 합니다. 다만 타닌의 경우 강아지에게 과도하게 섭취하였을 경우 위장 장애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스코폴레틴
플라보노이드의 한 종류인 스코폴레틴은 주로 감류의 과일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으로,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강아지 체내에 쌓여있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며, 항염작용을 하기 때문에 관절염 같은 염증수치를 낮춰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식이섬유
감 100g 기준으로 식이섬유가 약 3.6g이 함유되어 있는 만큼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평소 배변활동이 힘든 강아지에게 급여할 경우 원활한 배변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장 내 유익균의 성장을 도와 튼튼한 장을 만들어주는 효능을 지닙니다.
강아지 감 급여시 주의사항
씨앗 제거
감의 씨앗의 경우 시안화물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해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만약 강아지가 감 씨앗을 먹고 난 후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각적으로 동물 병원을 내원하셔서 진단 및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 구토
- 설사
- 경련
- 심박수 증가
- 현기증
- 호흡곤란
잘게 잘라 급여
홍시나 곶감이 아닌 일반 감의 경우 만져보면 매우 딱딱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르지 않고 통째로 급여할 경우 강아지가 소화하기 매우 힘들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매우 작은 크기로 잘라주거나, 믹서기 등을 이용하여 퓌레 형태로 만들어 급여하시길 권유 드립니다.
곶감
곶감은 단감 껍질을 잘라 건조해서 만드는데 이때 수분이 날아가면서 당 성분이 일반 감에 비해 3~4배 정도 높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곶감을 급여할 경우, 비만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충치 및 혈당이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곶감은 급여를 자제해 주세요.
알레르기
감은 알레르기를 쉽게 유발하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강아지에게 감을 처음 급여할 때는 매우 소량만 급여한 후 별다른 증상이 없으면 급여를 해도 무방하지만 만약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각적으로 급여를 중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구토
- 설사
- 피부발진
- 발사탕
- 가려움증
- 호흡곤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