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꿀 먹어도 되나요? 효능 및 주의사항

천연 감미료로 설탕을 대신하여 사용하며,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따뜻한 물에 꿀을 넣어 마시곤 합니다. 견주들에게는 종종 약을 잘 먹지 않는 강아지에게 꿀과 섞어 급여를 하곤 하는데요. 오늘은 강아지 꿀 먹어도 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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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꿀 먹어도 되나요?

네. 강아지도 꿀을 먹을 수 있습니다.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알레르기를 완화시켜주고 소화기관도 건강하게 해줍니다. 다만 강아지에게 꿀을 급여할 때는 매우 소량만 급여하셔야 합니다.

꿀 성분

꿀의 경우 꽃과 수집 날짜에 따라 성분이 조금씩 차이는 있으며, 평균적인 꿀 100g 기준 성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열량 : 약 304Kcal
탄수화물 : 약 82.4g(82.12g이 당류)
지방 : 약 0g
단백질 : 약 0.3g
식이섬유 : 약 0.2g
나트륨 : 약 4mg
칼륨 : 약 52mg
칼슘 : 약 6mg
철분 : 약 0.42mg

이외에 비타민 C와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 및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강아지 꿀 효능

혈당에 도움

꿀은 설탕과는 다르게 프럭토스와 글루코스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강아지 몸에 흡수가 천천히 되어, 혈당을 안전하게 유지시켜주는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항산화제

주로 식물에 함유되어 있는 플라보노이드는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자유 라디칼로의 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보호해 주며, 항염작용도 하기 때문에 체내의 염증을 완화시켜주는 효능을 지니고 있어, 강아지의 알레르기 반응이나, 관절염 등의 증상을 완화시켜줄 수 있습니다.

항균작용

꿀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 중 Hydrogen Peroxide 즉, 과산화수소가 있기 때문에, 각종 세균을 억제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모든 꿀에 함유되어 있지 않으며, 대중적으로 알려진 마누카 꿀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기침 억제

꿀은 기침을 억제하는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감기에 걸린 강아지의 경우 기침뿐만 아니라, 콧물이 나오는 증상이 많이 나타나는데 꿀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성분으로 감기가 빨리 치료가 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수면에 도움

꿀에는 트립토판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체내에 흡수가되면 세로토닌 성분으로 전환한 후 다시 한번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으로 변환하여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꿀을 섭취함으로써 혈당수치를 안정적인 수치를 만들어줍니다.

상처 치유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꿀은 항균 작용을 하기 때문에 강아지 피부에 난 상처에 바를 경우, 세균과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으며, 염증을 완화해 주고, 상처가 잘 아물 수 있도록 해주는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강아지 꿀 급여방법

체중에 맞게 급여

꿀의 성분 중 대부분은 당류이기 때문에 많은 양을 급여하는 것을 자제해 주시고 체중에 맞는 양만 급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형견 : 1/4 티스푼
중형견 : 1/2 티스푼
대형견 : 1 티스푼

평균적인 꿀 급여량이며, 강아지의 건강 상태와 체중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 꿀 급여시 주의사항

당뇨병

꿀 100g 기준으로 80g 이상이 당류인 만큼 대부분의 성분을 당류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당뇨병을 앓고 있는 강아지에게 꿀은 매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당뇨병 질환을 가지고 있을 경우 급여를 제한해 주세요.

비만

마찬가지로 비만인 강아지에게 꿀을 공급하게 되면, 더욱 빠르게 비만견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칼로리를 계산하여 적정량만 급여하시기 바랍니다.

어린 강아지

꿀에는 보틀리누스균이 함유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균에 의해 식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성견의 경우 자체 면역력으로 대처가 가능하지만, 나이가 어린 강아지나 노견의 경우 대처가 어렵기 때문에 급여를 자제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