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시작되면 정말 많은 제철 음식이 있는데 그중 단백질함량이 높으면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건강에도 좋은 음식이 바로 땅콩인데 간단하게 볶아 주전부리로 먹기에 딱인 제철 음식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강아지 땅콩 먹어도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강아지 땅콩 먹을 수 있습니다. 땅콩뿐만 아니라 땅콩버터도 먹을 수 있는데요. 다만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적정량과 주의사항을 참고하셔서 급여하셔야 합니다.
땅콩 성분 및 효능
땅콩 성분
<땅콩 100g 기준 성분량>
- 열량 : 약 567Kcal
- 단백질 : 약 25.8g
- 지방 : 약 49.2g (포화지방 약 6.3g
- 탄수화물 : 약 16.1g
- 나트륨 : 18mg
- 철분 : 약 2mg
- 칼슘 : 약 92mg
이외에 식이섬유 8.5g과 비타민 B군, 비타민 E, 항산화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올레산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은 강아지의 해로운 콜레스테롤인 LDL의 수치를 낮춰주고 반대로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의 수치를 높여주기 때문에 심장 건강에 도움을 주며, 건강하고 윤기나는 피모와 피부에 효능이 있습니다.
파라쿠마르산
천연 화합물인 파라쿠마르산은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산화 스트레스를 세포로부터 보호해 주는 효능이 있고, 항염작용을 하기 때문에 염증수치를 낮춰줄 수 있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레스베라트롤
주로 땅콩이나 포도 껍질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이며, 천연 폴리페놀 화합물입니다. 파라쿠마르산과 마찬가지로 항산화 작용을 할뿐만 아니라, 강아지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암세포가 성장하는 것을 억제해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비타민 E
강아지의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효능이 있는 비타민 E는 비타민 A와 마찬가지로 노령견의 노화로 인한 시력 저하 및 심장 질환을 예방해 주는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땅콩버터는 먹어도 되나요?
주로 강아지에게 약을 먹일 때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땅콩버터를 발라서 급여하는 것이 있습니다. 땅콩버터를 급여할 때는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땅콩 100%로 만들어진 땅콩버터로만 급여하실 경우 급여하셔도 됩니다. 또한 강아지 전용 땅콩버터도 시중에 나와있으니 이런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강아지 땅콩 급여시 주의사항
땅콩 100g 기준으로 지방이 약 49.2g이나 함유되어 있는 만큼 고지방 음식이기 때문에 급여할 때는 강아지의 하루 열량에 맞는 매우 소량만 급여하셔야 합니다.
알레르기
강아지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음식 알레르기 중 하나가 바로 땅콩 알레르기입니다. 땅콩을 강아지에게 처음 급여할 때는 매우 소량만 급여한 후 증상이 나타나는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만약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급여를 중단하시기 바라며, 증상이 더욱 심해질 경우 즉각적으로 동물 병원을 내원하셔서 진단 및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피부 발진
- 가려움증
- 발을 핥는 증상
- 구토
- 설사
조미료 첨가
사람이 땅콩을 볶아먹을 때 심심하지 않게 주로 소금과 같은 조미료를 사용하여 볶지만, 강아지에게는 매우 작은 양의 조미료라도 건강에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급여하기 위해 조리를 하실 경우 다른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 상태에서 조리하여 급여하시기 바랍니다.
고지방
높은 지방 함량으로 인해 강아지에게 살을 찌울 뿐만 아니라, 소화가 힘들기 때문에, 구토나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과도한 지방을 급여할 경우 췌장염이라는 매우 위험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강아지가 땅콩을 먹어도 되는지 알아봤습니다. 땅콩 알레르기가 없을 경우 올바른 급여 방법을 통해 섭취를 할 경우 건강한 음식이 될 수 있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급여를 할 경우 강아지에게 매우 해로운 음식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