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용과는 해외에서 수입해 오는 과일이었지만, 최근 들어 지구의 기온 상승으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용과를 키워 판매를 하고 있기 때문에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이 됐는데 오늘은 강아지 용과 먹어도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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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강아지 용과 먹어도 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강아지 용과 먹어도 됩니다. 또한 용과에는 항산화제인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강아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과일입니다.
용과 종류
용과는 크게 속살이 흰 색인 백육종 (Selenicereus undatus), 껍질과 과육 색깔이 같은 적육종 (Selenicereus costaricensis), 속살은 하얗지만 껍질이 노란색인 황색종 (Selenicereus megalanthus) 3가지로 분류됩니다.
붉은색 용과인 적육종의 경우 백육종에 비해 단맛과 베타카로틴 성분이 조금 더 많이 함유하고 있어 최근 들어 적육종을 많이 구매하는 추세입니다. 다만 껍질이 노란 황색종의 경우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으며 용과 중에서 가격이 가장 높습니다.
용과 성분
<용과 100g 기준 성분량>
- 열량 : 약 43Kcal
- 탄수화물 : 약 11.2g
- 지방 : 0.2g
- 단백질 : 0.9g
- 칼륨 : 약 272mg
이외에 비타민 B군, 비타민 C, 마그네슘의 성분을 지니고 있습니다.
강아지 용과 효능
베타카로틴
항산화제 성분인 베타카로틴은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세포를 보호하는 효능이 있으며,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 A로 변환하기 때문에 강아지의 시력과 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폴리페놀
베타카로틴과 마찬가지로 폴리페놀도 항산화 작용을 하며 자유 라디칼을 중화시켜주는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항염작용을 하기 때문에 염증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여 관절염 등에 효능이 있으며, 일부 연구 자료에 따르면 폴리페놀이 강아지의 뇌 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불포화지방산
용과 과육이 아닌 씨에는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와 오메가-9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강아지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며, 오메가-3의 경우 피부와 피모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주며, 혈액이 잘 순환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심장 건강에 효능이 있습니다.
오메가-9의 경우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당뇨병을 예방해 줄 수 있으며, 항염작용 및 혈중 콜레스테롤을 조절해 주는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라이코펜
라이코펜 또한 항산화 물질로 강아지가 용과를 섭취할 경우, 혈액 순환과 심혈관 건강을 개선해주는 효능을 지니고 있으며, 암 예방을 해줄 수 있고, 강아지의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입니다.
강아지 용과 급여방법
용과 씨앗도 급여가능
일반 과일과는 다르게 용과 씨앗에는 강아지에게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시안화물이 함유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용과를 급여할 때는 씨앗을 따로 제거하지 않고 급여하셔도 됩니다.
잘라서 급여
용과의 경우 매우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강아지가 씹기 편하지만, 되도록이면 소화가 잘될 수 있도록 먹기 좋게 한 입 크기로 잘라서 급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아지 용과 급여시 주의사항
껍질제거
용과 껍질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기 때문에 용과를 먹고 난 후 껍질을 말려 차로도 마시지만 강아지가 용과 껍질을 먹을 경우 섬유질로 인해 소화가 안될 수 있기 때문에 껍질은 꼭 제거한 후 속살만 급여해 주세요.
적정량 급여
용과뿐만 아니라 간식 등을 급여할 경우 올바른 영양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용과도 마찬가지로 간식 대용으로 급여해 주시고, 하루 권장량의 10% 이하만 주시기 바랍니다.
알레르기
용과도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과일이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용과를 처음 급여할 때는 매우 소량만 급여한 후 알레르기 증상이 없는지 확인하시고 급여를 해주시고, 만약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급여를 중단하시기 바랍니다.
- 눈 부음
- 피부 발진
- 가려움증
- 발사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