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5월이 제철인 당근이지만 사계절 내내 쉽게 볼 수 있는 채소 중 하나입니다. 요즘은 대부분 흙이 씻겨서 나오기 때문에 먹기도 정말 간편한데요. 오늘은 강아지 당근 먹어도 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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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강아지 당근 먹어도 되나요?
네 강아지도 당근을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급여할 때에는 생으로 잘라주기보다는 강아지가 소화하기 쉽게 익혀서 급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당근 성분
<당근 100g 기준 영양성분>
- 열량 : 약 34kcal
- 탄수화물 : 약 7.6g
- 식이섬유 : 약 2.8g
- 당류 : 4.7g
- 단백질 : 약 0.9g
- 지방 : 약 0.2g
- 비타민 A : 약 8,285IU
- 비타민 C : 약 5.9mg
- 칼륨 : 약 320mg
- 마그네슘 : 약 12g
- 철분 : 약 0.3mg
100g 기준으로 열량이 34kcal 밖에 안되며, 포만감이 높은 채소이기 때문에 강아지 간식으로도 대체하기 좋은 채소입니다.
강아지 당근 효능
당근은 비타민 A가 풍부한 채소로 강아지의 눈 건강 뿐만 아니라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효능을 지니고 있으며, 이외에도 식이섬유와 각종 미네랄이 풍부합니다.
비타민 A
강아지의 뼈 건강과 면역체계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A는 새끼 강아지의 신체 발달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며, 활성산소인 자유 라디칼(free radical)을 중화시켜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예방해 주는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폐와 호흡 기관에도 도움을 줍니다.
반대로 강아지에게 비타민 A가 부족할 경우 강아지 시력 저하, 피부 건강 악화, 면역 체계 약화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칼륨
전해질 중 하나인 칼륨은 강아지의 심장 근육을 수축과 이완을 조절하기 때문에 정상 심박수를 유지 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압을 조절해 주며, 근육 기능을 유지시켜주는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마그네슘
강아지의 신경계와 근육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칼슘과 마찬가지로 혈액 내 칼슘의 농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혈액 압력을 조절하기 때문에 강아지의 심장 질환 위험을 줄여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강아지 당근 급여방법
강아지에게 급여할 때는 크게 자르기보다는 소화가 잘되게 끔 작게 잘라서 급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화 기능이 약한 아이들의 경우 믹서기에 갈아서 급여해 주셔도 좋습니다. 또한 생 당근보다는 익혀서 급여할 경우 카로티노이드 성분 중 하나인 베타카로틴이 더욱 잘됩니다.
주의사항
생 당근은 생각보다 단단하기 때문에 치아가 약한 노령견의 경우 꼭 익혀서 급여하시길 바라며, 당근을 익힐 때는 식용유와 같은 기름에 볶기보다는 끓는 물에 5~7분 정도 삶아 손으로 쉽게 부서질 때 급여하시면 강아지가 소화하기 더욱 편합니다.
당근 알레르기
당근도 다른 채소와 마찬가지로 강아지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처음 급여 시에는 매우 적은 소량만 주시고, 강아지의 상태를 보면서 급여하셔야 합니다. 만약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각적으로 급여를 중단하시고 증상이 심할 경우 바로 동물 병원에 내원하셔서 진단 및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 가려움증
- 구토
- 설사
- 눈 주위 부음
심지 제거
당근 윗부분에 있는 심지는 섬유질로 건강한 강아지도 소화가 어렵기 때문에 꼭 제거를 한 후 급여하시기 바랍니다. 심지를 제거하지 않거나 당근을 크게 썰어 급여할 경우, 소화 불량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장폐색까지 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