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키운지 언 10년이 돼가면서, 정말 많은 종류의 고양이 모래를 사용해 봤습니다. 일반 벤토나이트 제품부터, 두부 모래, 크리스탈 모래, 펠렛 등등 안써본 제품이 거의 없는데요.
그중에서 응고력 뿐만 아니라 탈취까지 가능한 에버크린 모래 후기와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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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에버크린 모래 종류
에버크린 모래의 경우, 대표적으로 4가지의 종류가 있습니다.
- 에버크린 ESUN
- 에버크린 LTLD
- 에버크린 EC/ES
- 에버크린 MC
에버크린 ESUN
먼저 설명드릴 엑스트라 스트롱(에버크린 ESUN)은 진한향기가 특징인 에버크린 모래 중 무향인 게 장점입니다. 미국 특허의 활성탄 포뮬러로 배변 냄새를 잡아주며, 항균제가 함유되어 있어, 박테리아 성장을 억제시켜줍니다.
에버크린 LTLD
에버크린 LTLD는 LOW TRACK, LOW DUST의 약자이며, 차별점이 있다면, 다른 에버크린에 비해 모래 입자가 굵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고양이가 배변활동을 한 후 뒷처리를 할때 생기는 사막화 현상을 줄여줍니다.
또한 모래 입자가 커 다른 제품보다는 먼지 날림이 적고, 발톱이나 발가락 사이에 끼질 않는다는게 장점인 제품입니다.
에버크린 EC/ES
에버크린 라인에서 익스트림 클럼프인 EC/ES는 다른 3가지 제품에 비해 더욱 빠른 응고력을 가지고 있는 고양이 모래입니다.
특히 모래 성분 중 수분에 반응하는 식물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어, 배변하는 즉시 향기가 발산되며, 소변이나 배변 냄새를 즉각적으로 탈취시켜주는 게 특징입니다.
에버크린 MC
MULTIPLE CAT라고 불리는 에버크린 모래 MC는 탈취력이 가장 강한편 이라 향기가 매우 진한 편입니다.
EC/ES와 마찬가지로 수분에 반응하며, 탈취력이 다른 에버크린 모래에 비해 더 잘 되는 편이라, 다묘 가정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입니다.
에버크린 모래 후기
에버크린 모래 종류별로 다 사용해 봤지만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에버크린 MC입니다. 다묘가정인 만큼 집안 화장실은 현재 8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양이가 많은 만큼 모래 소비량도 꽤나 많은 편입니다. 허나 일반 벤토나이트나 두부 모래를 사용할 때는 배변 냄새를 아예 잡지 못하였으며,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에버크린 MC 제품의 경우 2주 이상은 모래 향기로 인해 고양이들의 배변 냄새가 거의 없습니다.
또한 배변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시 부서지고, 근처 모래도 같이 젖어 삽으로 퍼내기 힘들어지며, 오히려 더많은 모래를 버려야 하기 때문에 모래를 더웃 욱 금방 소비할 수 밖에 없습니다.
허나 에버크린 모래의 경우, 즉각적인 응고력으로 인해, 배변 주위의 모래가 깔끔할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 굳어있어, 모래 소비량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에버크린 모래 장단점
장점
장점을 먼저 말씀드리면, 다른 모래에 비해 향기가 진한 편이며, 항균 작용으로 인해 암모니아 발생을 차단시켜주기 때문에, 배변 냄새를 확실히 잡아주는 편입니다.
또한 모래에 활성탄이 들어있어, 배변의 유기물질을 흡착하기 때문에, 냄새를 더욱 잘 잡아주며, 응고력이 높아 배변을 처리하기 용이합니다.
단점
단점으로도 향기를 꼽을 수 있습니다. 모래를 새로 부운 후 2주가 지나도 배변을 치울 때 모래에 향기가 남아있어, 냄새에 민감하신 분들이 사용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특히 다묘가정이 아닌 1마리만 키우실 경우, 모래의 냄새가 집안 전체에 풍길 정도로 발향이 강하기 때문에, 에버크린 모래를 사용하실 경우, 무향 제품을 구매하셔서 사용하시길 권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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