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강아지가 열심히 뛰어놀다가 갑자기 멈춰 생식기를 핥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단순히 스트레스를 받아 이 행동을 할 수 있지만, 의외로 꽤나 많은 수컷 강아지들에게 발병되는 포피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강아지 포피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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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강아지 포피염이란?
강아지 포피염은 수컷 강아지의 생식기인 음경을 외부로부터 보호하는 포피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하며, 주로 세균에 의해 발병을 하며 이를 포피염이라고 합니다.
강아지 포피염 원인
강아지가 포피염에 감염되는 주된 원인으로는 생식기에 소변이나 다른 이물질이 오랫동안 묻어있거나, 계속 생식기를 핥는 습관으로 인해 발병이 됩니다. 다른 주된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산책 중 바닥의 세균에 의해 감염
- 마운팅이 심하게 하여 표피에 상처가 남
- 면역력 저하
- 중성화하지 않은 강아지
강아지 포피염 증상
강아지가 포피염에 감염되었을 경우 초기에는 발견이 쉽지 않습니다. 그 원인으로는 생식기를 핥는 증상을 지속적으로 하지 않으며, 포피염으로 인해 고름이 나온 경우 소변을 볼 때 배출되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강아지 포피염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생식기를 핥음
- 포피에 고름이 맺힘(노란색 또는 흰색)
- 가려움증
- 포피가 부음
- 걷는 자세가 불편함
- 소변을 볼 때 통증
강아지 포피염 치료방법
강아지 포피염의 경우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가 가능하지만 악화된 경우 염증으로 인해 포피가 괴사가 진행된 경우, 절제 수술까지 할 수 있습니다.
소독
포피염 증상이 초기이거나 심하지 않은 경우 꾸준하게 포피를 소독해 주는 것만으로도 치료가 쉽게 되는 편입니다. 소독약의 경우 동물 병원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며, 우리가 흔히 다니는 동네약국에서도 소독약을 구매 가능합니다. 포피염 소독약 만드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알파헥시딘과 정제수, 물약병을 일반 약국에서 구매해온 경우, 정제수 99 : 알파헥시딘 1의 비율로 희석을 하면 됩니다. 다만 정제수의 경우 한번 개봉을 하면 폐기처분을 해야 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많은 양의 공병을 구비하셔서 다 만들어 놓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사
포피염 증상이 심한 경우 강아지가 가만히 있거나 소변을 볼 때 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염증 증상이 악화되었기 때문에 항생제 주사를 통해 염증 수치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강아지 포피염 예방방법
털 제거
포피염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중성화 수술을 하는 것입니다. 특히 수컷의 경우 점액 삼출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치료를 하여 상태가 호전되어도 다시 재발이 쉽게 오는 질병 중 하나가 바로 포피염입니다.
중성화수술
생식기를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주변 털을 말끔히 제거하면서 관리해 주셔야 합니다. 털이 길게 남아있는 경우 이로 인해 세균이 지속적으로 침투되어 포피염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산책후 닦기
수컷 강아지의 경우 산책을 하면 생식기 부분에 이물질이나 흙이 많이 묻어나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실 텐데요. 집에 오면 강아지 생식기 부분을 물티슈나 일반 티슈로 깨끗이 닦아주고, 만약 물티슈로 닦을 경우 털 주변이 건조해지게 충분히 말려주세요.
넥카라 사용
포피염으로 인해 강아지가 지속적으로 핥을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치료될 때까지 넥 카라를 착용시켜주세요.
오늘은 수컷 강아지에게 쉽게 발병되는 포피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른 질병에 비해 쉽게 발병되고 치유가 빠른 편이지만 증상이 심해질 경우 수술을 해야 할 수 있으므로, 견주께서 평소에 신경 써서 관리를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