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인구가 증가하면서 강아지 의료 기술도 발전하면서,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 기대수명도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그에 반면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나이가 10살 이상이 되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무조건 치매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노화가 진행될수록 확률이 매우 높아지는 것은 이미 연구에서도 발표가 되었는데요. 오늘은 견주에게는 조금 무거운 주제인 강아지 치매 증상 및 치료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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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강아지 치매란?
정확한 질병 명칭은 인지 기능 장애 증후군 (CDS:Cognitive Dysfunction Syndrome)이며 앞서 말씀드렸듯 노화로 인하여 인지 능력이 저하되는 퇴행성 질병입니다. 평소와는 다른 행동을 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해당 증상이 점점 악화가 됩니다. 치매는 말 그대로 노화로 인하여 오는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완치가 없는 질병이지만, 치료를 통하여 악화가 되는 것을 늦춰줄 수 있습니다.
강아지 치매 증상
1. 방향 감각 상실
치매가 발병될 경우 공간 인지 능력이 떨어지므로 이로 인하여, 방향 감각이 상실되기 때문에 집 주변의 구조와 물건의 위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여, 자주 부딪히거나 길을 잘 찾질 못해 같은 자리를 계속 맴도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2. 수면 패턴 변화
강아지 치매는 생체 리듬에도 변화를 주는데, 평소에는 낮과 밤을 구분하는데,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낮과 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여, 밤에는 잠을 잘 못 드는 증상이 있습니다.
3. 배변 실수
치매 초기에 나타나는 행동 중 하나가 배변 실수인데요. 평소에 화장실에 잘 배변하던 강아지가 배변 판 위치를 찾지 못하며, 참지 못해 아무 곳에 나 배변활동을 하게 되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4. 성격
평소 얌전하던 아이가 공격성을 보이거나, 활동성이 높은 강아지였는데, 무기력할 경우도 치매 증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5. 반복적인 행동
강아지 치매 증상 중 또 하나는 반복적인 행동을 보이는데요. 머리를 지속적으로 상하로 흔들리거나, 다리를 지속적으로 떠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강아지 치매 치료
강아지 치매 치료 방법에 앞서 말씀드리면 안타깝게도 완치를 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까지는 없습니다. 대부분 노화로 인하여 오는 증상이기 때문에, 치매가 발병하기 전이나 발병 후에 증상을 늦추는 방법으로 진행하셔야 됩니다.
1. 약물 치료
강아지 치매 증상을 늦추는 방법 중 가장 첫 번째는 약물 치료인데요. 보통 프로펜토필린(HWA 285)나 셀레길린 등의 약물을 통하여, 치매 증상을 늦춰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위 약물뿐만 아니라 최근 임상 제형 특허 출원이 완료된 신약 제다큐어가 있습니다.
2. 뇌 운동
강아지가 뇌를 사용하게 만드는 활동을 통한 방법도 있습니다. 특히 처음 가보는 곳인 산책 경로, 노즈워크 등과 같은 뇌를 자극해 주는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3. 식이관리
평소 식단보다는 뇌에 좋은 식단을 통한 방법도 있는데요. 뇌 기능을 촉진시켜주는 코엔자임 Q10이나, 중쇄지방산(MCT)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식단이 도움이 되며, 뇌의 인지 기능이 퇴화되지 않게 도와주는 항산화제 영양제도 강아지 치매에 좋은 성분입니다.
4. 적절한 수면
치매 증상을 앓고 있는 강아지의 경우 적절한 수면을 유지하는 것도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강아지가 편하게 잠을 잘 수 있도록 부드러운 쿠션이나 방석으로 준비하고, 잠을 잘 자도록 주변 소음이나 조명을 낮추게 되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