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날씨에 강아지와 산책을 잠깐만 해도 무척 더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후 집에 와서도 헥헥거리는 강아지에게 더위를 식혀주기 위해 에어컨을 틀면서 찬물을 줄 때가 있을 텐데 오늘은 강아지 찬물 마셔도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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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강아지 찬물 마셔도 되나요?
강아지도 찬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다만 강아지의 건강 상태에 따라 급여가 제한이 되며 강아지 체온을 낮추기 위해 찬물보다는 다른 방법으로 하셔야 더욱 안전하게 낮출 수 있습니다.
강아지 찬물 마시면 안되는 이유
강아지는 사람과는 다르게 소화기관이 약한 편이기 때문에 급격하게 찬물을 마시게 될 경우 혈관수축을 유발하여 반대로 체내 열이 발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배탈
강아지에게 찬물을 마시게 하면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배탈입니다 찬물이 소화기관을 자극하여 위장에 트러블을 유발하기 때문에 급격하게 찬물을 마셨을 경우 배탈 증상이 나타납니다.
- 구토
- 설사
- 소화불량
고창증
강아지의 체온에 비해 너무 차가운 물을 마시게 되면 위가 팽창하는 고창증이 올 수 있으며 이는 위에 공기가 점차 늘어나게 되면서 이로 인해 압력이 증가하여 혈액이 심장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을 방해하게 됩니다 고창증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복부 팽창
- 구토
- 떨림
- 호흡이 빨라짐
- 배에서 꼬르륵 소리
- 입과 코 부분이 창백해짐
대처 방법
상온수 급여
강아지에게 찬물을 급여할 경우 해로운 것이 더욱 많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상온수를 급여하셔야 되며, 물의 알맞은 온도는 15~25℃에 맞춰서 주셔야 합니다.
물 자주 갈기
여름 날씨의 경우 물을 오랫동안 방치하게 되면 물의 온도가 오를 뿐만 아니라 이물질이 공기 중에 떠있다가 물에 빠지면서 물을 오염시킬 수 있으니 특히 더운 여름 날씨에는 물을 수시로 갈아주시기 바랍니다.
냉감 제품 사용
강아지의 체온을 낮추기 위한 방법으로는 냉감으로 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가장 많이 쓰는 쿨매트부터 산책할 때 입히는 쿨나시나 쿨 스카프 등을 사용하여 강아지의 체온을 낮출 수 있습니다.
짧게 미용하기
더위를 많이 타는 장모종의 경우 털을 짧게 미용하게 되면 더위를 식힐 수 있습니다 다만 털을 너무 자주 짧게 밀게 될 경우 클리퍼 증후군인 알로페시아로 인해 탈모가 생길 수 있으니 적당한 길이로만 미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강아지 찬물 마셔도 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강아지는 신체구조상 사람보다 소화기관이 약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상온수를 급여하시고 다른 방법을 통해 체온을 낮춰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