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하게 더워진 날씨로 인해, 봄철과는 다르게 해가 진 저녁시간 8~9시 쯤에 산책을 하는데, 우리 강아지들도 해가 없어서 그런지 기본 1시간 이상은 산책을 하는데요. 매번 산책길을 안가고, 꼭 풀숲으로만 다니는거든요 ㅠㅠ 매번 산책하기 전에 진드기목걸이랑, 스프레이 까지 하는데도 한두마리 씩은 꼭 따라오더라구요. 그래서 걱정도 될 겸 강아지 진드기 물린자국 대한 증상과 제거 방법을 알려드려볼게요.
1. 증상
진드기에게 물렸을 경우 먼저 8가지 증상으로 알아볼수 있습니다.
1.1 피부 반점 및 발진
강아지 진드기 물린자국 주변에 붉은 반점또는 발진이 생깁니다.
1.2 가려움증
물린 상처 부위는 계속 피를 흡혈하고 있기 때문에 가려움증을 유발시킬수 있습니다.
1.3 부종
흡혈된 부위가 점차 점차 부어오릅니다.
1.4 발열
감염으로 인해 체온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1.5 활동성 및 피로함
평소보다 움직임이 줄어들거나 기운이 없습니다.
1.6 식욕부진
평소에 먹던 급여량보다 사료를 적게 먹거나 관심을 안줍니다.
1.7 관절통 또는 근육통
관절통이 오거나 근육통이 생깁니다.
1.8 출혈
진드기에 의해 병원균이 감염된 경우 반려견의 혈액 응고력이 감소해 출혈 경향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물렸을때 걸리는 질병
먼저 진드기에게 물릴 경우 걸릴수 있는 질병으로는 라임병(Lyme Disease), 에를리키아(EHrlichia), 바베시아(babesia)가 있습니다.
강아지가 라임병에 걸릴 경우, 나선형 모양의 균인 보렐리아(Borrelia)에 의하여, 체내 장기에 전체적으로 퍼져 부정맥, 뇌염, 신경염 등의 증상이 나타할수 있으며, 에를리키아게 감염이 되었을 경우, 급성 단계와 만성 단계로 나눌수있습니다. 급성 단계의 경우 위에 말씀 드린 증상 처럼 발열,피로,식욕부진 뿐만 아니라 비명통, 근육통, 림프절 부종, 빈혈과 혈뇨등을 앓을수 있으며, 만성 단계의 경우 무기력, 체중감소, 관절염, 피부(발진,염증,궤양), 결막염과 심할 경우 호흡곤란 까지 겪을수 있는 매우 무서운 질병입니다. 마지막으로 바베시아의 경우 위에 에를리키아 증상들 뿐만 아니라, 출혈과 중추신경계 증상이 나타나며, 토혈과 설사 증상이 나타납니다. 위에 설명드린 3가지에 감염 되었을 경우에는 최대한 빠르게 동물병원을 내원하셔서 적절한 치료를 꼭!! 받아야 합니다.
3. 진드기 제거 방법
강아지 진드기 물린자국 쪽을 자세히 보면, 흡혈을 한 진드기의 덩치가 커진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이를 발견하셨을 경우,
가장 좋은 방법은 동물병원을 내원하셔서 제거를 하는게 깔끔하게 치료가 되지만, 너무 늦은시간 또는 동물병원이 휴원인 경우,
집에서 최대한 빠르게 제거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3.1 준비물
먼저 가장 좋은것은 진드기 스프레이 등을 사용해 붙어있는 진드기에게 뿌려주는게 첫번째 순서입니다. 이 경우 진드기가 약에 의해 떨어질수도 있습니다. 첫번째 방법을 사용했는데도 제거가 안되었을경우 진드기 핀셋제품을 이용하는것이 두번째 순서이며, 위에 설명드린 두 제품이 없을경우, 이러한 제품이 없을 경우 최대한 끝 부분이 뾰족한 핀셋과, 강아지 소독약, 연고를 준비해주세요.
3.2 제거 방법
먼저 핀셋을 소독약으로 소독을 한 후, 라텍스 장갑등 위생장갑을 착용한 후, 핀셋을 이용해 진드기 주둥이 제일 앞쪽을 잡은 후,
내 몸방향이 아닌, 진드기 몸 기준으로 수직으로 일정한 힘으로 당겨줍니다. 이후 진드기를 제거했으면, 강아지 소독약으로
상처 부위를 소독해주신 후 연고를 발라주세요.
(제거한 진드기를 확인 후 머리가 잘 붙어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머리나 주둥이가 없을 경우 피부에 박혀 제거가 불가능 하니,
이 경우 동물병원을 내원하셔서 다 제거해주셔야 피부에 염증이 안생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