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양배추와는 다르게 빨간색이나 보라색을 띠고 있는 적양배추는 샌드위치나, 샐러드에 주로 들어가는 채소인데요. 색소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요리를 하진 않는 채소로도 유명합니다. 오늘은 바로 강아지 적양배추 먹어도 되나요?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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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먼저 말씀드리면 답은 YES. 강아지 적양배추 먹어도 됩니다. 이름과는 다르게 퍼플푸드에 속하기 때문에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외에 각종 비타민과 적은 열량으로 인해 강아지에게 건강하게 먹일 수 있는 채소입니다.
적양배추 성분 함량
적양배추 100g 성분 함량은 아래와 같고, 설명드리는 성분은 평균적 수치이며, 적양배추의 품종, 수확 시기, 재배 방식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열량 : 약 31Kcal
- 탄수화물 : 약 7.37g
- 단백질 : 약 1.43g
- 지방 : 약 0.16g
- 식이섬유 : 약 2.1g
- 비타민 A : 약 17µg
- 비타민 C : 약 57mg
- 비타민 K : 약 60.4µg
이외에 비타민 B1, B2, B3, B6 및 엽산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강아지 적양배추 효능
안토시아닌
적양배추도 블루베리와 마찬가지로 적색을 띠게 하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자유 라디칼로 인한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예방해 주며, 잘 알려진 것 처럼 강아지 눈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성분입니다. 또한 항염작용을 하기 때문에 강아지의 체내의 염증을 완화시켜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기 때문에, 혈관 건강에 효능이 있습니다.
판토텐산
비타민 B5인 판토텐산은 수용성 비타민으로써 체내에 저장이 되지 않기 때문에, 사료나, 간식, 채소 등으로 섭취를 꾸준하게 해야 하는데요. 안토시아닌과 마찬가지로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여주는 효능이 있으며, 강아지의 피부와 피모를 튼튼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관절염과 같은 질병을 예방해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비타민 C
적양배추에는 비타민 C가 약 57mg이나 함유되어 있는 만큼 사과나 복숭아보다 더 많은 양을 가지고 있으며, 강아지의 면역력을 향상시켜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감기나, 감염병 같은 여러 종류의 질병에 대한 보호를 해주는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비타민 U
S-메틸 메티오닌인 비타민 U는 양배추 식물에 주로 포함되어 있는 성분으로, 강아지가 음식을 섭취할 때 나오는 위액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것을 줄여주는 효능을 지니며, 위장 관련된 질병인, 위염, 위궤양을 예방해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식이섬유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오랫동안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강아지가 과식을 하는데 방지를 해주어 비만인 강아지에게 좋으며, 음식물 섭취로 인한 급격하게 상승되는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올라가게 도와줍니다. 또한 장 내의 유익균이 잘 성장하도록 도와주어 튼튼한 장을 만들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강아지 적양배추 주의사항
생 적양배추
사람의 경우 주로 샐러드로 먹기 때문에 따로 조리를 하지 않고 먹는데 강아지의 경우 생 적양배추를 급여하게 되면, 소화가 되는 과정에서 가스를 유발하여 소화불량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티오시아네이트
적양배추뿐만 아니라 케일, 브로콜리 등과 같은 십자화과 채소에는 티오시아네이트 성분이 함유하고 있으며, 이 성분의 경우 갑상선 호르몬 합성에 필요한 성분인 요오드가 흡수가 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이로 인하여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갑상선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강아지의 경우 급여를 자제하셔야 합니다.
옥살산
생 적양배추에는 옥살산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신장이나 방광 등에 결석을 유발하기 때문에, 신장 결석을 앓고 있는 강아지의 경우 급여하실 때 주의하셔야 합니다.
심지
적양배추 하단 가운데 부분은 심지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손질을 하기 귀찮아 심지까지 급여하게 될 경우 질긴 섬유질로 인하여, 소화를 더디게 하여,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장의 입구를 막는 장폐색 증상이 올 수 있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적양배추를 급여할 때는 꼭 심지를 제거 후 급여하시기 바랍니다.
알레르기
다른 채소와 마찬가지로 적양배추도 강아지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처음 급여 시 매우 소량만 주어 알레르기 증상이 없을 경우 급여하셔도 되며, 만약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각적으로 급여를 중단하시고, 증상이 심한 경우 즉각적으로 동물 병원을 내원하시기 바랍니다.
- 구토
- 설사
- 피부발진
- 발사탕
- 호흡곤란
강아지 적양배추 급여법
삶기
적양배추를 끓는 물에 삶거나, 찐 후 강아지에게 급여하게 되면, 소화가 더욱 잘 되며, 특히 앞서 말씀드린 결석을 유발하는 옥살산 성분이 현저하게 낮아지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삶아서 급여를 하시면 강아지에게 더욱 좋습니다.
작은 크기
양배추를 조리하게 되면 매우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강아지가 그냥 삼킬 위험이 있습니다. 강아지가 한입에 먹기 좋은 작은 크기로 잘라서 급여하시기 바랍니다.
하루 권장량 10% 미만
각종 항산화 물질과 비타민이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해도 하루 권장량의 10% 이상으로 급여하게 되면 그만큼 사료를 덜먹게 되어 영양소 불균형이 올 수 있기 때문에 급여량을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