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오징어 먹어도 되나요? 안되는 이유 4가지

가장 좋아하는 해산물 중 하나인 오징어는 요리뿐만 아니라 안주로도 최고가 아닐까 합니다. 특히 냄새가 군침을 돋우기 때문에 요리를 할 때 저희 집 강아지도 먹고 싶어 하는 눈치를 주는데요. 오늘은 강아지 오징어 먹어도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한 강아지의 경우 오징어 요리법에 따라 급여를 할 수는 있습니다. 또한 오징어는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운동량이 높은 견종에게 좋은 식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오징어 100g 성분량

< 오징어 100g 기준 성분 함량 >

  • 열량 : 약 85Kcal
  • 단백질 : 약 18.20g
  • 탄수화물 : 약 3.08g
  • 지방 : 약 1.4g
  • 나트륨 : 약 282mg
  • 칼륨 : 약 332mg

이외에 타우린, 셀레늄 및 각종 비타민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오징어 효능

삼겹살 100g 기준 약 17g보다 더 높은 함량의 단백질을 가지고 있는 만큼 강아지 근육 및 성장을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강아지의 피부와 피모 건강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피부염 등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구리 (copper)

필수 미네랄 중 하나인 구리는 오징어에 함유되어 있으며, 적혈구와 산소를 운반하는 철의 흡수를 도와 빈혈 예방을 시켜주는 효능이 있으며, 일부 연구 자료에 따르면 구리를 강아지에게 공급함으로써 신경 발달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셀레늄 (selenium)

항산화 물질 중 하나인 셀레늄은 오징어에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자유 라디칼뿐만 아니라 산소 활성 분자로 인한 세포 손상을 예방하는 효능을 지니고 있으며, 강아지의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하고 대사 조절을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건강하게 유지해 주는 효능을 지닙니다.

타우린 (Taurine)

아미노산의 하나인 타우린은 다른 어패류에 비해 2~3배가 높으며, 소고기 보다 월등하게 높습니다. 강아지의 피로회복에 효능이 있고, 종종 강아지나 고양이에게 나타날 수 있는 타우린 결핍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루테인과 마찬가지로 시력을 유지시켜주며, 일부 연구 자료에 따르면 타우린 성분이 강아지의 소화 기능을 더욱 튼튼하게 해주며, 장 건강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강아지 오징어

강아지 오징어 먹으면 안되는 이유

최근 오징어로 만든 동결건조 간식을 판매하고는 있고 이러한 형태의 간식은 강아지에게 안전하게 급여를 할 수 있지만, 우리가 흔하게 집에 있는 냉동이나 마른 오징어를 강아지에게 급여하는 것은 건강에 해롭습니다.

염분

오징어는 바다 생물이기에 기본적으로 높은 함량의 염분을 함유하고 있어, 신장이 평소 약한 강아지의 경우 결석이나 신부전을 유발할 수 있으며, 나트륨으로 인해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먹으면 안 됩니다.

오징어 회

오징어 회의 경우 마른 오징어와 다르게 소화가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할 수 있으나, 오징어 회의 경우 익힌 음식에 비해 소화가 더 힘들며, 오징어 회에는 박테리아 일종인 살모넬라균이 있어 식중독 증상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마른 오징어

특히 마른 오징어는 오징어 회나, 삶은 오징어보다 더욱 딱딱하기 때문에 거의 소화가 안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이로 인해 장폐색을 유발하며, 소화가 안되어 위에서 마른 오징어가 머물다가 체내의 수분을 흡수하여 불어나 위험한 지경에 이를 수 있습니다.

조미 오징어

강아지 건강에 가장 해로운 형태가 바로 조미 오징어이며, 제품마다 성분이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설탕, 소금, 향미증진제, 보존료, 구연산 등등 많은 성분이 더 들어있기 때문에 강아지 건강에 매우 위험합니다.

오늘은 강아지 오징어 먹어도 되나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함유되어 있는 성분들로 보면 급여 방법 및 강아지의 건강 상태에 따라 좋은 음식이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잘못된 급여 방법을 통해 공급할 경우 오히려 강아지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