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에의 경우 일반 물 보다 약 4배 정도 빠르게 피부에 흡수가 되기 때문에 피부의 열을 식히는데 정말 좋은 재료인데요. 오늘은 강아지 알로에 먹어도 되나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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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강아지 알로에 먹어도 되나요?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알로에를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강아지에게 공급을 할 때는 알로에 속 끈적거리는 속살만 급여하셔야 하며, 먹는다고 해서 얻는 이점보다 건강을 해칠 위험이 높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알로에는 급여를 자제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알로에 성분
알로에는 대부분의 성분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외의 성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알로에 100g 성분량>
- 열량 : 약 15~20Kcal
- 단백질 : 약 0.3g
- 지방 : 약 0.2g
- 탄수화물 : 약 3.75g(이 중 대부분이 식이섬유)
- 당류 : 약 1g
- 나트륨 : 약 3mg
- 비타민 C : 약 9mg
- 칼슘 : 약 8mg
이외에 항산화제 성분인 비타민 A와 비타민 E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강아지 알로에 먹으면 안되는 이유
알로에의 속살은 매우 소량만 급여할 경우 풍부한 식이섬유와 항산화제로 인하여 염증을 완화시키는 효능을 줄 순 있지만, 생각보다 속살만 급여한다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알로에 껍질
강아지가 알로에 껍질을 먹을 경우 매우 심각한 중독 증상이 나타나며, 함유되어 있는 성분 중 안트라퀴논 글리코사이드(Anthraquinone glycosides) 성분으로 인해 부작용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 설사 : 소화기관을 자극하여 설사를 유발
- 구토 : 위장을 자극하여 구토를 유발
- 불안 및 흥분 : 중추 신경계에 영향을 미침
- 탈수 : 지속적인 구토와 설사를 유발하여 탈수 증상이 나타남
알로에 라텍스
알로에 잎에서 추출되는 성분이며 주로 노란색을 띱니다. 라텍스의 성분 중 알로인을 포함하고 있으며, 자극성이 강한 물질이기 때문에, 주로 변비약에 사용되는데요. 이성분 또한 중독 증상을 나타나게 합니다.
사포닌
알로에에도 사포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안트라퀴논 글리코사이드와 마찬가지로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으로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만약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용혈성 빈혈로 인해 수혈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각적으로 동물 병원을 내원하셔서 진단 및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 구토
- 설사
- 침 흘림
- 식욕 저하
- 용혈성 빈혈
- 심박수 변화
- 간 손상
알레르기
알로에도 다른 음식과 마찬가지로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알로에 라텍스와 껍질을 말끔하게 제거한 후 알로에를 급여할 경우, 매우 소량만 급여한 후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강아지 알로에 발라도 되나요?
화학물질이 함유가 되지 않은 생알로에나 무자극 알로에 수딩젤은 사용은 가능합니다. 알로에는 항균작용을 하며, 건조한 피부에 바르면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강아지가 핥을 경우를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잎이나 라텍스가 묻지 않은 속살만 발라주셔야 합니다.
강아지 전용 알로에
피부 자극을 줄이기 위해 강아지에게 알로에를 발라주고 싶은 경우, 강아지 전용 알로에 제품이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으로 사용하시면 더욱 안전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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