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살구 먹어도 되나요? 효능 및 주의사항

장미과에 속하는 살구나무의 열매인 살구는 6~7월에 제철인 과일 중 하나인데요. 어릴 적 시골에 가면 집마다 한 그루씩은 꼭 있었기 때문에 매년 풍성하게 먹던 과일입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살구 잼이나 청을 만들어 먹어도 맛있는 과일이 바로 살구인데요. 오늘은 강아지 살구 먹어도 되나요?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답은 YES. 강아지 살구 먹어도 됩니다. 살구에는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과 루테인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항산화 작용을 해주며,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강아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살구 성분 함량

  • 열량 : 약 48Kcal
  • 탄수화물 : 약 11.1g
  • 단백질 : 약 0.5g
  • 지방 : 약 0.1g
  • 식이섬유 : 약 2g

이외에 항산화 물질, 비타민 A, 비타민 C, 칼슘, 철분 등 정말 많은 종류의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강아지 살구 효능

강아지 살구

염증 완화

주로 식물에 함유되어 있는 폴리페놀은 항산화 성분 중 하나이며, 이로 인하여 강아지 체내에 쌓여있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기 때문에 세포가 손상되는 것을 예방해 주고, 피부 염증이나 피부 알레르기와 같은 피부 질환에 대하여 완화시켜주는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항산화 작용

베타카로틴은 흡수가 되면서 비타민 A로 전환이 되는 물질로 폴리페놀과 마찬가지로 항산화 작용을 하며, 강아지의 피부와 피모를 튼튼하고 윤기가 나도록 도와주는 효능을 지닙니다. 또한 세포가 성장하고 복구가 되는데 필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상처를 더욱 빠르게 회복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변비 예방

살구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변비를 가지고 있는 강아지에게 도움이 되는 성분이며, 장 내의 유익균의 성장을 도와주기 때문에 강아지의 튼튼한 장을 만들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눈 건강

살구안에는 비타민 A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강아지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데요. 비타민 A의 경우 노화로 인한 시력이 저하되는 것을 예방해 줄 뿐만 아니라, 강아지의 피부와 피모를 더욱 건강하게 유지시켜주는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혈압 조절

살구 속 포타슘 성분으로 인하여, 혈관 벽의 근육을 이완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액이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는 효능을 지닙니다. 또한 신장에 축척된 나트륨의 배출을 촉진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체내의 과도한 나트륨으로 인한 혈압이 상승하는 것을 예방합니다.

강아지 살구 주의사항

살구 씨

살구 씨는 한약재로 사용될 만큼 효과가 좋은 성분을 가지고 있지만, 강아지에게는 독이 됩니다. 특히 씨앗에 함유되어 있는 시안화물로 인하여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한 경우 30분 내외의 즉각적인 중독 증상이 발현됩니다.

  • 구토
  • 설사
  • 빠른 심박수
  • 호흡 곤란
  • 경련
  • 기절

살구 껍질

살구 껍질의 경우 매우 얇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급여하게 될 경우 대부분 씹지 못하고 삼키게 됩니다. 이 경우 목에 걸림 증상이나, 소화 불량 증상이 나타나며, 과하게 급여한 경우 장폐색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살구는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과일로 강아지에게 처음 급여 시 매우 소량만 급여한 후 별다른 증상이 없을 경우 급여하셔도 되지만 만약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급여를 중단하시고 증상이 심한 경우 즉각적으로 동물 병원을 내원하시기 바랍니다.

  • 구토
  • 설사
  • 피부 발진
  • 발사탕
  • 호흡 곤란

하루 권장량의 10% 미만

살구는 영양소가 풍부한 과일이지만, 식이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많이 급여하게 될 경우 위장 장애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영양소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니, 하루 권장량의 10% 미만으로 급여하시기 바랍니다.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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