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을 물에 불려 맷돌이나 믹서기에 갈아 끓여서 굳히게 되면 완성되는 음식이 바로 두부인데요. 김치와 함께 먹어도 맛있고, 들기름에 튀겨먹으면 고소함이 2배가 되어 밑반찬으로 최고가 아닐까 합니다. 특히 고소한 냄새 때문인지 강아지가 두부요리를 할 때마다 한입만 달라고 애처로운 눈빛을 보내곤 하는데요. 오늘은 강아지 두부 먹어도 되나요?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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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강아지 두부 먹어도 되나요?
먼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YES. 강아지 두부 먹어도 됩니다. 두부를 급여 시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낮춰줄 뿐만 아니라, 뇌 건강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건강한 간식 중 하나입니다.
두부 성분 함량
두부의 사용되는 콩의 종류, 제조 방법, 만들어지는 두부의 종류에 따라 성분 함량이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평균적으로 우리가 식사할 때 먹는 두부의 성분 함량은 아래와 같습니다.
- 열량 : 약 70~80Kcal
- 단백질 : 약 7~8g
- 탄수화물 : 약 2~3g
- 지방 : 약 3~4g
- 나트륨 : 약 5~10mg
강아지 두부 효능
리놀렌산
두부에서 대표적인 효능을 가진 성분이 바로 리놀렌산인데요. 이 성분은 오메가3의 지방산의 형태를 띠며, 자연적으로 생성되지 않는 성분이기 때문에 강아지 사료나, 영양제를 통해 공급이 되는 성분입니다.
강아지에게 두부를 급여하게 되면, 건조한 피부로 인해 비듬이나, 가려움증 등의 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며, 강아지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줄 뿐만 아니라, 혈압이 상승되는 것을 예방해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레시틴
두부에는 많은 양의 레시틴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두부를 급여하게 되면, 필수 영양소인 콜린을 공급하게 되며, 이로 인해 아세틸콜린이 생성하는 데 도움을 주어 강아지의 학습 능력, 기억력 등을 향상시켜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사포닌
두부를 만드는 원료인 콩에는 사포닌이 함유하고 있으며,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강아지의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어 세포가 파괴가 되는 것을 예방해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암세포가 성장하는 것을 억제해 주기 때문에, 암을 예방하는 효능을 지닙니다.
이소플라본
콩에는 사포닌뿐만 아니라 이소플라본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이 성분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이라고 잘 알려져 있으며, 강아지의 유방암이나 전립선암에 대한 예방을 줄이는 효능이 있으며,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강아지 두부 주의사항
간수
끓는 콩을 단단하게 굳히기 위해 간수가 들어가기 때문에, 두부에는 생각보다 많은 양의 염분을 함유하고 있어 급여하기 전 염분을 충분히 제거해야 하며, 특히 신장 질환이나, 고혈압 등의 질병을 앓고 있다면 더욱 주의하셔야 합니다.
알레르기
두부도 다른 음식과 마찬가지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음식입니다. 강아지에게 두부를 처음 급여 시 염분을 뺀 두부를 매우 소량만 급여한 후 별다른 증상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여 급여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각적으로 급여를 중단하시고 동물 병원을 내원하시기 바랍니다.
- 구토
- 설사
- 가려움증
- 귀를 자주 긁음
- 호흡 곤란
하루 권장량만 급여
콩은 다른 음식에 비해 열량이 낮은 편이지만, 지속적으로 먹게 될 경우, 마찬가지로 비만견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하루 권장량의 10% 미만으로 급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에스트로겐
이소플라본은 강아지에게 피부와 암 예방,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반대로 에스트로겐 분비를 촉진시킬 수 있어 강아지의 상상임신이나, 유선종양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급여 시 주의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