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당뇨 증상 및 원인

강아지의 노령화가 시작되는 7살 이후 필수적으로 관리해야 되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당뇨인데요. 견주분께서 강아지 당뇨 증상에 대한 몇 가지 정보만 알고 있다면, 강아지 당뇨 초기에 증상을 파악하여, 빠르게 치료를 한다면, 완치는 불가능하여도, 소중한 우리 강아지와 더욱 오랜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 당뇨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체내의 인슐린이 제대로 생성되지 않거나, 인슐린의 저항성으로 인하여, 발생되는 질병으로 포도당이 세포로 이동하지 못하고 그대로 소변으로 나오게 됩니다.

강아지 당뇨 종류

강아지 당뇨는 2가지 종류가 있으며,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인 제1형과, 비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인 제2형이 있습니다.

제1형 당뇨병 (IDDM)

사람의 경우 보통 비율이 95% 이상인 2형과는 다르게 강아지의 경우 대부분 제1형 당뇨병이 대부분이며, 원인으로는 강아지의 면역 체계가 인슐린 세포를 만드는 베타 세포를 (β-Cell) 파괴하여, 인슐린이 제대로 생성하지 못하게 하여 당뇨가 발병하게 됩니다.

제2형 당뇨병 (NIDDM)

강아지에게서 덜 흔하게 발병이 되며, 1형과는 다르게 강아지 췌장에서 정상적으로 인슐린을 생성하지만, 인슐린이 강아지 체내에서 정상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여 강아지 당뇨를 발병하게 되는 원인입니다.

강아지 당뇨 증상

1. 다음증 (Polydipsia)

강아지 당뇨가 발병하면 가장 눈에 띄게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인 다음증은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는 행동을 보이는데, 체내에 과도하게 축적된 당을 배출하기 위하여, 신장에서 더욱 많은 물을 필요하기 때문에 다음증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2. 다뇨증 (Polyuria)

다음증으로 인해 강아지가 물을 과도하게 많이 마시기 때문에, 이로 인해 소변의 횟수가 늘어나며, 평소에 하지 않던 배변 실수를 하게 됩니다.

3. 다식증 (Polyphagia)

강아지가 사료나 간식을 섭취하여도 제대로 당이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평소와는 다르게 더욱 많은 식사량을 요구하게 됩니다.

4. 체중 감소 (weight loss)

체중 감소는 다식증과 연관이 있으며, 더욱 많은 사료를 먹는다고 해도, 에너지원이 대부분 소변으로 배출되며, 영양소를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체내에서 에너지를 얻기 위해 근육과 지방을 연소시키기 때문에 체중이 감소됩니다.

5. 백내장

강아지 당뇨병의 많은 합병증 중 70%~80% 이상 나타나는 증상이 바로 백내장인데요. 체내의 과도하게 축적된 당은 소르비톨 (Sorbitol)로 변환이 되며, 이 성분은 강아지 안구의 수정체 내에 삼투압을 변화시켜, 수정체가 주위의 수분을 끌어당겨 부풀어 오르게 만들로 이로 인하여 백내장을 유발하게 됩니다.

강아지 당뇨 증상

강아지 당뇨 원인

강아지 당뇨 원인으로는 나이가 많은 노령견일 수록 당뇨가 나타나는데 보통 7살부터 당뇨의 위험에 노출이 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요. 수컷 강아지보다는 암컷 강아지가 당뇨가 발병할 확률이 높으며, 체중이 과체중인 경우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기 때문에 비만으로 인해 당뇨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당뇨에 쉽게 걸리는 원인 중 하나가 췌장염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것인데, 췌장에 염증이 생김으로 인하여,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기 때문에, 당뇨 원인이 됩니다.

또한 자가면역질환과 같은 질병에 사용되는 약물인 스테로이드의 경우 인슐린 작용을 억제하기 때문에 이로 인하여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되기 때문에, 혈당 수치를 상승시켜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위 여러 가지 원인으로 강아지 당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질병이 아닌 유전으로 인한 당뇨가 발병할 수 있는데요. 특히 푸들, 사모예드, 닥스훈트, 시베리아허스키, 비숑 프리제, 콜리 등등 견종에서는 유전으로 인하여 당뇨가 더욱 쉽게 발병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당뇨 치료방법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강아지 당뇨는 완치가 불가능한 질병이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를 통하여 혈당 수치를 정상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인슐린 주사

당뇨는 만병의 근원이기 때문에 발병하게 된다면, 가장 먼저 조치해야 할 일이 인슐린 주사인데요. 강아지의 상태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보통 하루 2번씩 주사를 맞게 됩니다. 주사를 놓게 되면 혈당을 정상수치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식이관리

인슐린 주사 다음으로 중요한 부분이 바로 식이관리입니다. 사료나 간식과 같이 먹는 부분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사료는 되도록이면 당뇨병과 관련된 처방식 사료를 급여해야 하며, 간식의 경우도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되지 않는 야채나 과일류로 공급해 주시기 바랍니다.

체중 관리

정상적인 체중을 유지하면서 꾸준하게 산책과 같은 가벼운 운동을 하면 혈당 수치를 조절 해줍니다. 다만 과하게 운동을 하게 되면 저혈당 쇼크가 올 수 있으니 가볍게 산책을 시켜주세요.

스트레스 완화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혈당 수치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강아지가 평소에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