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잦게 일어나는 외상 중 하나가 바로 강아지 꼬리 골절이며, 특히 방문을 닫다가 강아지 꼬리가 끼여 골절이 일어나곤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질병으로도 생길 수 있는 원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의 꼬리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역할을 하고 있어, 항상 부상에 조심해야 하며, 예방하는 방법도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균형
강아지가 뛰거나 걷거나 할 때도 항상 꼬리를 같이 움직여서 중심을 잡아 넘어지지 않게,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체온 조절
겨울철 얼굴과 꼬리를 말아 웅크리는 형태는 강아지의 체온을 올리기 위해 하는 행동입니다.
감정 표현
가장 많이 알고 계신 감정 표현입니다. 강아지가 행복할 때나 슬플 때 꼬리를 통해 감정 표현을 합니다.
강아지 꼬리 골절 원인
강아지마다 꼬리뼈의 개수는 차이가 있으냐 대략 6~23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골절이 일어날 경우, 걷는 모습 또는 꼬리 움직임에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외상
가장 많이 발생하는 원인 중 하나인 외상으로 인해 골절이 생기는 경우입니다. 주로 끼임 사고로 인해 발병이 되며, 이외에도 꼬리를 흔들다가 벽에 부딪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트레스
자견의 경우 호기심으로 인해 자기 꼬리를 물면서 놀 수 있으나 성견의 경우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자신의 필요한 욕구가 부족한 경우 스트레스 해소할 목적으로 꼬리를 무는 행동을 보이며, 증상이 심할 경우 아파하면서도 계속 무는 행동을 보이며, 이로 인해 꼬리가 골절될 수 있습니다.
골밀도 저하
나이가 많은 노견의 경우 증상이 더욱 쉽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노화로 인해 자연스레 골밀도가 낮아짐으로써, 꼬리 골절에 쉽게 노출이 됩니다. 이외 뼈에 관련된 질병에 걸렸을 경우에도 쉽게 골절이 될 수 있습니다.
- 골다공증
- 근육 약화
- 관절염
- 노화
강아지 꼬리 골절 증상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보통 꼬리의 모양이 변형된 경우 골절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증상에 따라 눈으로 확인이 안될수도 있어 다음 행동들로 인해 꼬리 골절인지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꼬리 변형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증상이 꼬리의 외형 변형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눈으로 확인이 가능한 정도라면, 심각한 수준이므로, 동물 병원을 내원 후 치료받으시길 권유 드립니다.
꼬리 처짐
변형 외에도 여러 증상으로 인해 꼬리 골절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특히 강아지가 꼬리를 제대로 세우지 못할 경우에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골절로 인해 앉는 것도 불편해할 뿐만 아니라, 고통으로 인해 계속 일어서는 행동이 보입니다.
꼬리 출혈
골절에는 개방형 골절과 폐쇄형 골절로 나뉘며, 골절된 뼈가 강아지 꼬리 피부 밖으로 뚫고 나오는 개방형 골절의 경우, 꼬리에서 출혈 증상이 나타납니다.
- 개방형 꼬리 골절 : 부러진 뼈가 피부를 뚫고 나온 상태
- 폐쇄형 꼬리 골절 : 꼬리뼈는 골절된 상태이나 피부를 뚫지 않은 상태
골절 상태가 개방형인 경우 뼈만 손상되는 게 아닌 피부와 신경조직까지 손상될 수 있어 수술이 필요합니다.
강아지 꼬리 골절 치료방법
골절의 경우 간단한 질병이 아니기에, 수의사의 진단에 따라 적절한 치료와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골절의 경우 고통이 동반되기 때문에 진통제도 같이 복용시켜주셔야 합니다.
깁스
강아지 꼬리 골절의 경우 끝부분만 손상이 된 상태를 제외하곤 대부분 깁스를 통해 치료를 해야합니다.
압박붕대
깁스를 통해 치료를 할 수 있으나, 꼬리의 경우 움직임이 큰 부위이므로, 깁스를 불편해하는 강아지도 많습니다. 이 경우 압박붕대를 통해 깁스를 대신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압박붕대는 깁스에 비해 쉽게 풀리며, 보호가 덜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약물 치료
골절의 경우 고통이 큰 편이므로, 진통제를 복용해야 하며, 붕대와 더불어 주사 및 약물요법으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수술
뼈가 돌출된 개방형 꼬리 골절이나,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을 통해 치료를 해야 하며, 수술의 경우 강아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며 대략 1주일 정도 입원해야 합니다.
마치며
강아지 꼬리 골절의 경우 간단히 넘길 수 있는 증상이 아닙니다. 또한 염증을 유발하거나 끝 부분이 괴사가 된 경우 절단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으니, 위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동물 병원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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